윤호중 "檢개혁, 새 지도부 선출된 뒤 협의할 것"(종합)

김동호 2021. 4. 16.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취임 일성으로 "철저히 반성하고 혁신해 유능한 개혁정당, 일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조국 사태'에 대해선 "지난 총선에서 2030 세대 청년들이 공정 문제에 관심이 많고 민감하다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스스로 변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우리 안에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일성 "철저히 반성·혁신..2030 민심 확인하고도 못 변해"
강성지지층엔 "인신공격 삼가해달라"
인사하는 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윤호중 원내대표(왼쪽)가 함께 경쟁했던 박완주 의원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2021.4.16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취임 일성으로 "철저히 반성하고 혁신해 유능한 개혁정당, 일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경선 승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력 의회를 만들어나가는 데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과제와 관련, "이미 제출된 법안이 많이 있고, 앞으로 제출될 것도 있다"며 "검찰개혁 법안은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협의해서 추진 절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이 우선이다. 어떤 효과를 내고 부작용이 있는지부터 점검하겠다"며 "제도를 미세조정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조국 사태'에 대해선 "지난 총선에서 2030 세대 청년들이 공정 문제에 관심이 많고 민감하다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스스로 변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우리 안에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성 지지층을 향해서는 "당원들이 의원들의 입장을 한 번 더 숙고해 판단하고, 인신공격이나 폄하 발언 등 부적절 표현은 서로 삼가달라는 요청을 반복해 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사말 하는 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윤호중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16 jeong@yna.co.kr

그는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도 "열성 당원의 SNS 활동이 한 목소리는 아니다. 언론이 당원들의 SNS가 당의 목소리인 것처럼 보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며 "SNS 활동이 좀더 품위있게 상대를 존중하며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친문 핵심이 원내대표에 올라 쇄신 의미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자 "저는 성비리나 부동산 투기를 불용하는 당의 기본 원칙을 잘 지켜왔다. 계파 의미보다는 당을 새롭게 만들어달라는 (표심의) 뜻이 더 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를 친문으로 분류하는데, 평민당에서부터 정당활동을 시작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정부 수립 과정에 나름의 역할을 했다"며 "특정 계보보다는 당을 위해 일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제 입법과 관련해선 "시기를 못박지 않겠다. 지금 소급적용 법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충실히 논의하겠다. 예산 확보 문제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내수석부대표에는 한병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dk@yna.co.kr

☞ 미 해군 피라미드 모양 UFO 발견…"역대 최고로 생생한 모습"
☞ 영국 필립공 장례식서 윌리엄·해리 '서먹한 광경' 예고
☞ 한국계 여성에게 '북한 X녀'…3시간 동안 괴롭히고 폭행
☞ 김무성, '노룩패스'에 뭐라 할까…아들 고윤과 예능 동반출연
☞ '스타 커플' 제니퍼 로페즈·A 로드 결별…약혼 취소 공식 발표
☞ 北 김여정, 리설주도 따라 못할 '90도 폴더 참배'
☞ '한 병상 두 환자' 벼랑끝 印병원…시골선 뒤엉켜 소똥싸움 축제
☞ 대출상담 여성고객 술자리 부른 은행 지점장 면직
☞ 위협적이라더니 양손 들자 '탕'…美경찰 13세 소년 사살 논란
☞ "알라가 월급주냐"…라마단 금식 경호원들에 고용주가 매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