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R&D, 국산 소형선박 엔진 및 선체 'HIM'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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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전차 등 산업용 엔진을 개발해온 한국R&D(대표 박범열)가 올 2분기 소형 선박엔진과 선체 완제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대표는 "한국R&D의 원스톱 개발 및 제조·생산 공정을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선박엔진과 선체 완제품이 가격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수입품 가격을 낮추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한다"며 "어선용 소형선박의 국산화 뿐 아니라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으로 요트 등 레저용 선박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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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전차 등 산업용 엔진을 개발해온 한국R&D(대표 박범열)가 올 2분기 소형 선박엔진과 선체 완제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R&D는 지난해 소형선박 엔진 'HIM'(힘)개발을 완료하고 시험과 인증을 마쳤다. 자체 개발한 엔진 'HIM'은 200마력 이상의 추진력을 가진 디젤엔진으로서 수입 가솔린 엔진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박범열 대표는 "자동차와 방위산업 등 특수목적용 엔진을 20년 이상 개발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형선박 엔진 개발에 도전해 성공했다"며 "우리나라 소형선박 엔진은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HIM' 출시로 국산화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시화MTV에 자리 잡은 한국R&D는 자동차제조사에서 15년 이상 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박 대표가 2000년 설립했다. 현대기아차,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로템, 한국GM,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등에 부품을 공급해왔다. 초기 자동차와 산업용 엔진 부품을 개발하다 점차 기술력을 축적해 현재는 자동차를 비롯해 특수목적용 엔진 완제품 개발의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즉, 설계→목형?금형→주조→정밀가공→조립→검사·시험 전 과정을 자체 인력과 설비로 충족한다.
박 대표는 "한국R&D의 원스톱 개발 및 제조·생산 공정을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선박엔진과 선체 완제품이 가격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수입품 가격을 낮추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한다"며 "어선용 소형선박의 국산화 뿐 아니라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으로 요트 등 레저용 선박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R&D는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R&D에 투입하는 기술 집약 강소기업으로서 기업은행의 적극적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R&D의 경쟁력 요소는 ▲높은 R&D 투자비율 ▲40년 이상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한 다수의 베테랑 엔지니어 보유 ▲설계에서 검사?시험까지 원스톱 개발공정을 통한 스피드 및 맞춤형 경영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공장 ▲전 직원의 인화단결 등을 꼽을 수 있다. 박 대표 스스로 연구개발(R&D)이 몸에 배인 기계엔지니어 출신으로 한양대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SCI급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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