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살아났네..부산 백화점들, 봄세일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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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비 부진에 시달려온 부산지역 백화점들이 올해 봄 세일 기간 모처럼 매출이 크게 늘며 완연한 소비 회복세를 누리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봄 세일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봄에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세일 행사가 크게 위축됐던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면서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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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도 고가 해외제품· 여성패션 등 매출 급증
코로나19 충격 덮친 지난해엔 봄 세일행사 실종, 올해는 소비 회복 분위기로 매출↑
18일까지 막바지 봄세일 행사 다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봄 세일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품목별로 보면 여성 패션이 40%, 레저와 골프 상품군이 각각 30%씩 증가했고, 가전과 가구·홈패션 상품도 20%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 센텀시티은 올해 봄 세일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90%가량 급증했다.
고가 해외 제품 판매가 91% 늘어나며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여성 패션과 골프,남성·아동 제품 매출도 각각 50~90%에 달하는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봄에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세일 행사가 크게 위축됐던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면서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쇼핑 정호경 홍보팀장은 "꽁꽁 얼어있던 소비 심리가 봄 세일 분위기를 타고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계속해서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는 소비회복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막바지 봄세일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8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봄 나들이객을 겨냥해 '봄 여름 패션 특가 할인전'과 '슈즈 특집전'을 진행한다. 광복점도 지하 1층과 9층 행사장에서 브랜드별 특가 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 동래점은 김치 냉장고 할인전과 봄침구 특집전 등 다양한 간절기 상품 할인행사를 연다. 센텀시티점은 18일까지 모바일 전용 사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도 18일까지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 판매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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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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