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한강변 6층, 최고 35층
허남설 기자 2021. 4. 16. 17:30
[경향신문]
서울시가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특별건축구역으로 관리해 한강변 경관을 고려한 배치·입면 계획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6일 “지난 15일 개최한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이 통과됐다”며 “한강변 위치 등 입지 특수성을 감안한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위해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산호아파트는 1977년 준공된 단지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을 보면, 지상 35층 높이 공동주택 647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한강변 경관을 고려해 한강을 마주한 전면부는 6층으로 낮추고 그 위에 옥상정원을 배치했다. 또 주동 사이 통경축을 다른 단지에 비해 넓게 확보하는 등 조화를 염두에 뒀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이 단지에 살지 않는 지역 주민들도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층엔 북카페 등 공용시설을 배치하도록 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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