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주역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이재철 2021. 4.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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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과 파트너십 더 강화"
김해용 전 주(駐)뉴질랜드 대사(사진)가 16일 한·아세안센터 제5대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동아시아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외무고시 17회) 외교부에 들어가 주뉴질랜드 대사, 주미얀마 대사, 외교부 자유무역협정 교섭국장,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양국 간 이익 확보 경쟁이 가장 첨예했던 자동차 분야 협상 분과장으로 활약하는 등 국제통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된 환경과 새로운 협력 수요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며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한·아세안 파트너십이 보다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간 교역 증대, 투자 촉진, 문화·관광 협력 확대, 인적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9년 3월 서울에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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