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낀 용산 산호아파트 건축심의 통과

이축복 2021. 4. 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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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건축구역 활용 647가구 단지로
최상층에 공공커뮤니티 시설 갖춰
투시도 [자료제공 = 서울시]
한강변 용산 산호아파트가 스카이 북카페를 품은 647가구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15일 제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산호아파트는 대지면적 2만5955㎡에 건폐율 23.91%, 용적률 281.22%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647가구 아파트 단지(임대 73가구, 분양 574가구)로 거듭난다.

전면부는 저층(6층)과 옥상정원을 배치하고 고층부는 입면 특화 및 오픈발코니를 도입했다.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해 넓은 통경축을 확보하는 한편 입면을 한강 물결에 어울리는 색상 및 수평적인 선으로 계획했다.

단지 외 지역 주민들도 쾌적한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층에 공공커뮤니티시설(스카이북카페)을 설치했다. 임대와 분양 가구를 섞는 소셜믹스도 도입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강변은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함과 동시에 스피디한 주택공급으로 주택시장을 신속하게 안정화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66에 위치한 산호아파트는 지난 1977년 준공된 554가구 규모 단지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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