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바이든, 5월 하순 워싱턴서 첫 정상회담 갖는다

문준모 기자 2021. 4.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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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하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하순 워싱턴 DC를 방문해, 정상 회담을 진행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 더 나아가 한·미·일 협력 강화가 회담의 1차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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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하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하순 워싱턴 DC를 방문해, 정상 회담을 진행합니다.

양 정상 간 첫 대면 회담이자 바이든 정부가 스가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정상회담 일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동맹을 더 포괄적,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양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번 회담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마지막 검토 단계에 들어선 바이든 정부의 포괄적 대북정책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미가 이뤄지는 때가 바이든 정부가 대북 정책을 발표할 때에 즈음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미국 대북정책의 검토 과정은 물론 이행 과정에서도 공동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19 백신 수급 불안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미국을 상대로 백신을 추가 확보하려는 협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 더 나아가 한·미·일 협력 강화가 회담의 1차 과제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견제 성격의 안보 협의체 '쿼드'에 한국의 참가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 정상 간 첫 정상회담의 정확한 날짜와 구체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양국이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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