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낮은 자세로 현장 목소리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

박은경 기자 2021. 4. 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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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자료사진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지명자는 16일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현장 목소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명자는 이날 인사 발표 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을 펴고 국정 운영을 해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혁신할 것은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명자는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과정이 남아있다”면서 “이 과정을 마치면 코로나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사건 등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다”면서 “2030세대가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게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지명자는 “협치와 포용, 국민통합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야당과 협의하고 협조 구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언급하며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김 지명자는 “오늘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 한번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정부의 무거운 책임을 되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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