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는 방사능 테러"

김종효 2021. 4. 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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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의회가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의장 진남근)는 1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관련 결의문'을 발표, 이번 일본정부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군의회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결정이 인류에게 대재앙임을 알면서도 경제적 논리와 힘의 논리 앞에 침묵하는 국제사회도 함께 분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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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남근 의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임실군의회 의원들이 임실군청 브리핑실을 방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관련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의회가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의장 진남근)는 1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관련 결의문'을 발표, 이번 일본정부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일본정부의 이번 결정은 일본을 포함한 인접국 국민의 안전을 무시한 '방사능 테러'라고 규정했다.

군의회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결정이 인류에게 대재앙임을 알면서도 경제적 논리와 힘의 논리 앞에 침묵하는 국제사회도 함께 분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정부 역시 인접 국가 및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일본산 수산물 검역에 대한 강화를 주문했다.

진남근 의장은 "이번 사태 우리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일본의 오만함에 분노한다"며 "비록 미약한 힘이지만 중앙정부와 하나가 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 이번 결의안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채택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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