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늘 4개 지역 코로나19 중점조치 추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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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6일 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 등 수도권과 아이치(愛知)현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 조치인 '만연방지등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일본 정부가 중점조치를 적용하는 지자체는 도쿄(東京)도·오사카(大阪)부 등 총 10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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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장관 "전국적으로 감염자 수 증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16일 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 등 수도권과 아이치(愛知)현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 조치인 '만연방지등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16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5시 반께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9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한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5월 11일까지다.
이로써 일본 정부가 중점조치를 적용하는 지자체는 도쿄(東京)도·오사카(大阪)부 등 총 10개 지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코로나19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전문가들이 참석한 분과회에서 "전국적으로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감염력이 강하고 비교적 젊은 세대에서도 중증화가 쉬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니시무라 재생상은 "5월에는 수도권, 간사이(關西)권, 주쿄(中京)권 모두 거의 변이 바이러스로 대체된다는 예측이 보고됐다. 극히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과회 후 기자들에게 사이타마현 등 4개 지역을 중점조치 대상으로 추가하는 것과 관련 "현(県) 전체 지표는 스테이지 2~3단계이지만 도쿄에 근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양성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4단계로 나누고 있다. 스테이지4가 가장 심각한 단계다.
또한 나라(奈良)현도 "필요하다면" 중점조치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병상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점조치는 올해 2월 13일 시행된 코로나19 개정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조치다. 긴급사태 선언 보다는 낮으나 그에 준하는 조치다.
오후 8시까지 음식점 등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하는 등 조치가 내려진다. 준수하지 않을 경우 20만엔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가게들에게는 협력금이 지급된다. 음식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의 입점을 거부해야 하며 아크릴판 설치도 요구되다. 행사 입장객은 5000명으로 제한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16일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667명에 달했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542명으로 전주(약 441명)의 122.9% 규모로 증가했다.
같은 날 효고(兵庫)현의 신규 확진자는 51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 15일 신규 감염자 수는 4576명으로 이틀 연속 4000명을 넘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605명→2758명→2773명→2468명→1572명→2666명→3450명→3498명→3498명→3767명→2843명→2104명→3454명→4312명→4576명 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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