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도 황사로 뒤덮였다..미세먼지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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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와 인천에 이어 서울에도 몽골과 중국발 황사가 관측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하고 있어 이날 현재 백령도와 인천, 서울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서울 지역 기상 관측 기준이 되는 종로구 송월동에서는 오후 4시30분 현재 310㎍의 황사가 관측됐다.
이 황사는 점차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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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백령도와 인천에 이어 서울에도 몽골과 중국발 황사가 관측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하고 있어 이날 현재 백령도와 인천, 서울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강화 232㎍, 연평도 186㎍, 북격렬비도 134㎍ 백령도 100㎍다.
서울 지역 기상 관측 기준이 되는 종로구 송월동에서는 오후 4시30분 현재 310㎍의 황사가 관측됐다. '매우 나쁨'(151㎍/㎥ ~)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 황사는 점차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이날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날 밤 중부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번 황사는 17일 최고조에 달한 뒤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매우 나쁨'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는 외출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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