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러시아 제재'에 "관련 동향 주시"

장용석 기자 2021. 4. 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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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과 연방기관 해킹 등을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조치를 취한 데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재무부부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지난해 대선 개입과 연방기관 해킹 등 사이버공격을 "악의적 행위"로 규정하고 러시아 정보기관의 해킹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 6곳과 러시아 당국자 등 32개 기관·개인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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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간은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과 연방기관 해킹 등을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제재조치를 취한 데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우리 정부는 사이버 공간은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기본 입장에 따라 국제적인 공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미 재무부부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지난해 대선 개입과 연방기관 해킹 등 사이버공격을 "악의적 행위"로 규정하고 러시아 정보기관의 해킹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 6곳과 러시아 당국자 등 32개 기관·개인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크림반도 점령·탄압에 관여한 러시아 인사 8명도 제제대상에 포함시켰고, 오는 6월14일부턴 미 금융기관이 러시아 중앙은행·재무부 등이 발행하는 신규 채권을 매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미 정부는 러시아 정보기관 당국자를 포함해 워싱턴DC 주재 러시아 외교관 10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존 설리번 러시아 주재 미 대사를 초치하며 반발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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