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가 국민을 앞장서 지키는 나라 만들 것"

박상욱 2021. 4.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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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모든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가가 국민을 앞장서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자는 유가족들의 호소는 과거에 붙들려 살자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만들기 위한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처절한 외침"이라며 "다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지 않도록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그날까지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살아남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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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게 풍화로 스러져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날"
"안전한 세상 만드는 그날까지 한 발 한 발"
"영원히 기억할 것, 그 기억은 움직이는 힘이 될 것"
[안산=뉴시스]김종택 기자 =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6.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모든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가가 국민을 앞장서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세상 모든 게 풍화로 스러져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날이다. 다시 잔인한 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자는 유가족들의 호소는 과거에 붙들려 살자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만들기 위한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처절한 외침"이라며 "다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지 않도록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그날까지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살아남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억이 살아있는 한 움직일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한 우리는 그 길로 가야 한다"며 "이제 4.16 생명안전공원이 조성된다. 그 자체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비이자 망각 속에 사라지는 그 이름을 끊임없이 불러내는 '기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그 기억은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 주저하지 않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2014년 4월 16일 그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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