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장관 내정자..예산 전문에 복지에도 밝아

박상길 2021. 4.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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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59)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복지 정책과 예산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까운 기간을 지내며 전반적인 국정 조율 능력을 겸비한 정통 관료다.

기획예산처에서 복지노동예산과장과 재정총괄과장·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장 등을 거친 후 보건복지부로 옮겨 정책기획관을 맡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안전망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서민생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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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제공]

노형욱(59)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복지 정책과 예산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국무조정실에서 4년 가까운 기간을 지내며 전반적인 국정 조율 능력을 겸비한 정통 관료다.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후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에서 복지노동예산과장과 재정총괄과장·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장 등을 거친 후 보건복지부로 옮겨 정책기획관을 맡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안전망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서민생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다.

기재부로 복귀해 행정예산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보직 국장을 거쳐 재정관리관으로 1급 승진했고, 공공기관 기능 조정과 임금피크제 등 굵직한 공공부문 구조개혁 대책을 이끌었다. 2016년 8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에 임명됐고, 문재인 정부 출범 뒤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돼 2020년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전북 순창 출신으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을 배출한 광주 제일고 출신이다. 친정인 기재부에선 직원들이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차분하고 인품이 온화해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는 얘기를 듣지만 일 처리는 완벽주의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북 순창(59) ▲행시 30회 ▲광주제일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프랑스 파리정치대학 대학원 국제경제학과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장·복지노동예산과장·중기재정계획과장·재정총괄과장·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장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행정예산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재정업무관리관 ▲국무2차장 ▲국무조정실장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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