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시장 "세계 최고 워터프론트 만들 것"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4. 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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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창원시, ICT 청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6일 "해양거점도시 창원의 재도약을 이끌어 침체된 경제와 사회적 분위기를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다락(多樂 )길 324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올해의 시정목표를 '플러스 성장의 원년'으로 정한 만큼 '다락(多樂)길 324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락(多樂 )길 324프로젝트는 창원의 324km에 달하는 수려한 해안선을 활용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창원만의 특색 있는 세계 최고의 명품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5월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분야별 사업추진 대상을 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보고회를 열었다.

창원시는 7개 분야 14개 부서가 5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진동·구산면 일대 단절된 해안도로 개설 등 도로 신설 분야, 창원시 기존 해안도로 옹벽 디자인 개선 등 도로 정비 분야, 행암 친수공간 특화 등 특화사업 분야, 해안 둘레길 조성사업 등 둘레길 개설 분야, 주도항 어촌뉴딜300사업 등 어촌뉴딜사업300사업 분야, 대죽도 경관조명 조성사업 등 연계사업 분야, 서항지구 거점개발 등 거점지역 개발 분야가 대표적이다. 

허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월16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다락(多樂 )길 324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 모습 ©창원시

◇ 창원시,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경남 창원시는 16일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의창구 동읍·북면 지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

이날 건의는 규제지역 지정 이후 의창구와 성산구의 전체 아파트 매매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읍·북면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평균 가격이 하락하는 등 각종 지표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넘어 지역 경기 하락으로 이어지면서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12월18일 이후 창원시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동읍·북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현지 실정과 지역 주민의 피해 및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해제해 줄 것을 건의한 것이다.

최재안 창원시 주택정책과장은 "동읍·북면 주민들의 바람과 지역 실정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ICT 청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경남 창원시는 16일 경남ICT협회·정보산업협회·창원산업진흥원과 함꼐 'ICT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창원의 주력산업인 제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반 조성과 기존 제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2021년 정보통신기술 분야 청년 일자리 300명 창출을 목표로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AI·빅데이터 연계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인프라 구축으로 기존 기계 산업에 신성장 기술을 접목시켜 기업의 가시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공동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제조혁신을 통해 고용위기지역 고용안정 환경조성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나선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 기초자료 활용을 위한 기업 수요조사, 참여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일하기 좋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인력양성 협력, 인력수급 현황 및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기존의 산업구조 탈피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끊임없이 신산업을 발굴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꿈꿀 수 있는 창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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