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부족해 데이트 못해요"..'창원시 4불 상담소'

강경국 2021. 4.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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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지난 15일 오후 성산구 상남동 일원에서 4불(不) 상담소를 개최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일상의 4불(불안·불편·불쾌·불만)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4불은 시민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불안·불편·불쾌·불만을 일컫는 말로 창원시는 올해 이를 최소화하고자 4불 혁신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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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토크쇼 진행으로 4不 사연 받아
"공영주차장 2000면 확충 목표, 주차난 해소계획" 시민불편 해소 나서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15일 오후 성산구 상남동 일원에서 4불(不) 상담소를 개최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일상의 4불(불안·불편·불쾌·불만)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4불은 시민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불안·불편·불쾌·불만을 일컫는 말로 창원시는 올해 이를 최소화하고자 4불 혁신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4불 상담소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토크쇼로,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불편·불쾌·불만을 소개하고, 4불 혁신 시책을 공유해 시정에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지난 5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은 다양한 사연들이 소개됐으며, 허성무 시장은 사연을 경청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일부 사연은 직접 전화로 연결하거나 사연 소개자를 현장에 초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주차 공간이 없어 저녁 8시만 되면 헤어지는 연인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맘 편히 데이트를 할 수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는 30대 여성은 주차 난 해결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주차 부족 문제는 단기간 해결하기 쉽지 않지만 도계 외곽도로 확장 공사로 주차 난을 겪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로 주차금지 구역 지정 평일 한시적 해제, 중앙 탄력봉 제거 등으로 주차난을 해소한 사례가 있다"며 "올해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외 8개 사업 등 공영주차장 2000면 확충을 목표로 주차 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생활 주변 쓰레기 무단 투기, 시내버스 이용 불편, 가로등이 없어 불안한 20대 여성, 주차장이 없어 영업하기 힘든 사진관, 비오는 날 노면 유도선 및 표시등 문제, 등산로가 불편한 시민 등 다양한 사연들이 90분간 다뤄졌다.


허 시장은 "올해는 시민 일상을 플러스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에서 가장 좋은 정책이 나오는 만큼 현장에서 시민의 의견을 귀 기울여 시민이 시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토크 클립 영상은 창원시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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