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8월 중순까지 아프간 철군 계획"

김정은 2021. 4.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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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오는 8월 중순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자국군 1천100명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이 15일 밝혔다고 dpa 통신이 16일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을 다음 달 1일 시작해 9월 11일 이전에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다음 달 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탈레반 반군과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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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이 오는 8월 중순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자국군 1천100명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독일 국방장관이 15일 밝혔다고 dpa 통신이 16일 전했다.

미국은 지난 14일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을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도 미국과 맞춰 아프간 주둔 연합군을 철군하기로 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 2천500명, 나토 연합군 7천명이 주둔해 있다. 독일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두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을 다음 달 1일 시작해 9월 11일 이전에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다음 달 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탈레반 반군과 합의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은 기존 철군 계획을 뒤집는 것은 아니지만 시기를 4개월여 늦춘 것이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철군 후에도 아프간의 민간 영역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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