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00경기 달성한 황일수, "다음 목표는 50-50클럽 가입"

김태석 2021. 4. 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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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적인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황일수의 다음 목표는 50-50 클럽이다.

황일수는 "주장이기에 포인트 욕심을 내기보다는 팀이 우승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50-50 클럽에 가입하는 게 목표다. 친한 동생인 (이)승기가 50-50 클럽을 달성하니까 축하해주고 싶으면서도 자극을 받았다. 다음 선수는 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50-50 클럽에 큰 욕심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달성했으면 좋겠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으니, 지금 페이스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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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00경기 달성한 황일수, "다음 목표는 50-50클럽 가입"



(베스트 일레븐)

기념비적인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황일수의 다음 목표는 50-50 클럽이다.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함과 동시에 또 하나의 커리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분위기다.

경남 FC 캡틴 황일수는 지난 1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전을 통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비록 1-2로 지긴 했어도, 황일수는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듯 골까지 터뜨리며 빼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다.

황일수는 <베스트 일레븐>과 인터뷰에서 “300경기를 달성하는 경기에서 골을 넣어 기쁜 일이지만, 팀이 이겼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보인 후, “프로 데뷔할 때 300경기까지 뛸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목표를 정해두고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 경기 노력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려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주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일수는 현재 300경기에 출전해 통산 48득점 43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근 전북 현대 미드필더 이승기가 달성했던 50-50 클럽에 근접한 상황이다. 당연히 다음 목표는 50-50 클럽 가입이다.

황일수는 “주장이기에 포인트 욕심을 내기보다는 팀이 우승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50-50 클럽에 가입하는 게 목표다. 친한 동생인 (이)승기가 50-50 클럽을 달성하니까 축하해주고 싶으면서도 자극을 받았다. 다음 선수는 제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50-50 클럽에 큰 욕심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달성했으면 좋겠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으니, 지금 페이스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실제로 황일수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언급한 대전전 이외에도 14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2021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FC 목포전에서 두 개의 도움을 올리는 등 계속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침체된 팀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황일수는 향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황일수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황일수는 “동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성적이 좋으면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팀이 잘 굴러가지만 어려울 때는 그렇지 않다. 동료들과 많이 대화하며 서로 힘든 부분을 잘 듣고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때문에 오는 17일 저녁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예정된 K리그2 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는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일수는 “부산전에서 지면 선두권과 승점 차가 많이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모든 선수들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도 경기가 있지만 당장 이 경기가 중요하다. 전술적인 점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정신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팀의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으로서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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