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장관 후보자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에 최선 다할 것"

"쉽지 않은 경제여건 속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된 후 "쉽지 않은 경제여건과 세계경제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씨를 뿌려온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제대로 정착되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를 위한 '한국판 뉴딜'과 차세대 신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결실을 맺도록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자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 등 대한민국 경제를 새롭게 전환시키는 과제들도 정착시켜 가겠다"면서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수출 활성화를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을 지명했다. 문 후보자는 산업부 출신으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내며 산업정책과 실물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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