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M&A 검토 중인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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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현재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검토 중인 것은 없다"고 16일 밝혔다.
션 황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신규 모기업이 현재 모기업인 SK텔레콤 대비 신용도가 취약할 경우 회사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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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현재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검토 중인 것은 없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이 사장은 반도체 기업 M&A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없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 (시장 상황을) 보고는 있다"면서 "여러 옵션을 보고는 있는데 현재로서는 밝힐 사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션 황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신규 모기업이 현재 모기업인 SK텔레콤 대비 신용도가 취약할 경우 회사분할이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신설회사는 안정적인 통신사업의 부재로 존속회사 대비 사업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며 "현재 SK하이닉스의 신용도에는 SK텔레콤의 우수한 신용도와 유사시 모기업이 SK하이닉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4일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회사(분할존속회사)와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자산을 보유한 투자전문회사(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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