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인단체, 제주신화월드 쇼핑아울렛 반대 서명운동 돌입

고동명 기자 2021. 4. 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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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인단체들이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내 쇼핑아울렛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8개 상인단체는 칠성로 차없는 거리에서 신화월드 아울렛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25일 제주신화월드 운영기업이자 홍콩 상장법인 란딩 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의 자기업인 람정제주개발에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허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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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수입브랜드 유치 외에 기존 상권 브랜드 입점 확인"
제주신화월드 측 "어떤 브랜드 입점할지 정해진 바 없다"
제주시 동문로에 위치한 제주중앙지하상가(뉴스1DB) ©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상인단체들이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내 쇼핑아울렛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8개 상인단체는 칠성로 차없는 거리에서 신화월드 아울렛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서명이 끝난 후 제주도와 서귀포시, 도의회에 제출하고 아울렛 개설등록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상인단체들은 "신화월드는 애초 명품 수입브랜드 60여개만 유치하기로 협의했으나 기존 상권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 입점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기업 쇼핑아울렛이 들어서면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제주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화월드 관계자는 "아직 쇼핑아울렛 개장 시기나 어떤 브랜드가 입점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25일 제주신화월드 운영기업이자 홍콩 상장법인 란딩 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의 자기업인 람정제주개발에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허가를 내줬다.

람정제주개발이 서귀포시에 제출한 신청서대로라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철수한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 지하 1·2층 자리에 내년 3월 영업장 1만4282㎡·매장 8834.54㎡ 규모의 가칭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이 문을 연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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