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공고, 4·19 혁명 기념일 맞아 '강수열 열사 추모제'

박채오 기자 2021. 4. 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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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공업고등학교는 제61회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19일 오전 11시 교내 '강수영 추모탑' 앞에서 강수영 열사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60년 4·19혁명 당시 경남공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고(故) 강수영 열사는 다른 고등학생들과 함께 자성대 부근에서 자유당 독재 정권에 항거하며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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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영 추모탑 전경(부산시교육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경남공업고등학교는 제61회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19일 오전 11시 교내 '강수영 추모탑' 앞에서 강수영 열사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60년 4·19혁명 당시 경남공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고(故) 강수영 열사는 다른 고등학생들과 함께 자성대 부근에서 자유당 독재 정권에 항거하며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이날 추모제에는 어문용 국가보훈처 보훈과장, 김오갑 학교운영위원장, 이상규 동창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제는 Δ묵념 Δ고인의 약력 소개 Δ헌화 및 분향 Δ재학생 대표의 추모사 낭독 Δ동문 대표인 구담 정기보 시인의 추모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류영호 경남공고 교장은 "추모제를 통해 학생들이 4·19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배의 희생을 이어받아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수영 추모탑은 부산민주화운동 학습자료 '부산민주길을 걷다'내용 중 '사월길' 코스의 시작 지점이기도 해 생활 속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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