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의 방사선치료 FAQ..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차이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증식 기능을 잃어버려, 무질서하게 자기증식을 함으로써 발생한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그 근거로 초기 전립선암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사이에 생존율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수술이 어려운 진행된 전립선암에서는 호르몬 치료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이 표준 치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증식 기능을 잃어버려, 무질서하게 자기증식을 함으로써 발생한다. 전립선암은 현재 우리나라 남성이 걸리는 암 중에서 폐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또한, 진행이 비교적 느리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에 적절히 대처하면 암을 제어하고 평소 생활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다.
2. 전립선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차이?
많은 전립선암 환자는 1차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 근거로 초기 전립선암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사이에 생존율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수술이 어려운 진행된 전립선암에서는 호르몬 치료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이 표준 치료이다. 이외에도 수술 이후 재발 우려가 높은 환자들이나 수술 이후 PSA(전립선 특이 항원) 암 수치가 증가하는 환자들에게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수술로 나타날 수 있는 발기 부전이나 요실금 같은 부작용은 방사선 치료에서 적게 나타난다. 방사선 치료의 단점으로는 6주 정도의 긴 치료 기간과 드물게 직장출혈과 같은 수술과는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 도입 등 기술이 점차 발전하며 부작용의 가능성은 더욱 줄어드는 추세다.
전립선암의 방사선치료는 전립선암이 있는 하부 골반 부위 또는 임파선 전이가 있거나 재발 위험이 큰 경우 골반 전체에 대해 이루어진다. 완치를 목적으로 한 방사선치료의 경우 6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보통 총 70Gy/28회), 수술 후 방사선치료는 이보다 적은 선량이 조사된다. 수술 후 전립선 특이항원(PSA)이 증가하는 생화학적인 실패의 경우에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가능하다. 뼈에 통증을 동반한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2주 정도의 방사선 치료가 진행을 억제하는 데 쓰일 수 있다.
방사선치료 부작용으로 흔한 것은 일시적인 빈뇨, 야간뇨 증상이다. 이 외에도 직장 출혈, 감염,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양성자치료도 전립선암에 쓰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에 비해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3. 전립선암 필수 식사법 5가지
전립선암 환자는 항암치료 시작 시간을 지연시키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식사요법이 필요하다. 전립선암에 좋은 식사 규칙 5가지를 소개한다.
1.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식사
2. 생선, 콩 위주의 잘 조리된 단백질 섭취
3. 토마토 섭취: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
4.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섭취
5. 과도한 지방, 칼슘 섭취 주의: 유제품은 하루 한 컵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윤선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하이닥 의학기자 이태윤
최윤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엎친 데 덮친 격? 난소암 환자에게 이런 ‘정신질환’ 나타날 확률 높아 | 뉴스/칼럼 | 건강이야
- “20년 후에도 폐암이 암 사망률 1위일 것”…비흡연자도 방심 말아야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 HPV 예방접종 후 검진이 필요할까?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건강한 생활 습관이 '전립선암' 치사율 낮출 수 있어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저지방 식단, '남성 자존심' 남성호르몬 생산도 저지한다?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영양제와 독은 한 끗 차이…영양제 많이 먹고 있다는 신호는?
- 증가하는 유산율… 자연 유산은 왜 일어날까?
- 탈모방지 샴푸, 정말 효과 있나요?
- 디퓨저, 알레르기 물질·필수 표시 미흡…건강에는 괜찮을까?
- 바둑판, 타일이 물결치듯 굽어보인다?...눈 속 '이곳'에 문제생겼단 신호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