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의 총기 난사 희생자를 기억하는 '2분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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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총기 난사 사건 1주기 2분 간의 침묵 제안한 주정부 총격에 희생된 22명의 시민 애도 이안 랜킨(Iain Rankin)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총리가 18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2분 간의 침묵'에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고 CTV 뉴스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TV 뉴스는 노바스코샤 총기 난사 사건 1주기를 애도하는 '2분간의 침묵'은 희생자와 가족에게 노바스코샤 주가 이 사건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메시지라는 이안 총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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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총기 난사 사건 1주기
2분 간의 침묵 제안한 주정부
총격에 희생된 22명의 시민 애도
이안 랜킨(Iain Rankin)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총리가 18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2분 간의 침묵'에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고 CTV 뉴스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주총리가 '2분 간의 침묵'을 제안한 이유는 작년에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노바스코샤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 2020년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약 13시간 동안 51세 남성이 총으로 시민들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다. 캐나다 경찰로 위장한 범인은 복제한 경찰차를 운전하며 임신한 간호사를 포함 총 22명의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앗아갔다.
CTV 뉴스는 노바스코샤 총기 난사 사건 1주기를 애도하는 '2분간의 침묵'은 희생자와 가족에게 노바스코샤 주가 이 사건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메시지라는 이안 총리의 말을 전했다. '2분간의 침묵'은 노바스코샤주 트루로(Truro) 지역에서 진행되며 이안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추모 행사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노바스코샤주 깃발 ©Ryan Sharpe / Wikimedia CommonsR
노바스코샤주 의사당은 토요일인 17일 일출부터 18일 일몰까지 조기를 게양할 것이며 주의사당 건물엔 파란색 외부 조명을 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정부는 개개인의 추모 방식으로 노바스코샤주 깃발을 집 창문에 걸어둘 것을 제안했다.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노바스코샤주 레거시 소사이어티(legacy society)는 캐나디안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추모 행사의 원동력은 희생자를 돕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이라며 자신들의 역할은 피해자 및 유족들이 함께 모여 추모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라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2016년 이후 매년 200명 이상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노바스코샤주를 비롯한 캐나다 정부는 그들만의 추모 방식으로 희생자를 기리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 = 정경호 글로벌 리포터 kyunghojung0305@gmail.com
■ 필자 소개
University of Victoria 교육학 석사
전 중등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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