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태양절 통상적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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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 태양절(4.15) 전후 북한 동향에 대해 "예년의 통상적인 수준에서 분야별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평가했다.
이날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서 어제(15일) 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며 "작년을 제외하면 김 위원장은 매년 김일성 주석 생일에 금수산궁전을 참배했고 올해도 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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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코로나19 이전 수준 행사 진행한 듯"
이날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서 어제(15일) 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며 "작년을 제외하면 김 위원장은 매년 김일성 주석 생일에 금수산궁전을 참배했고 올해도 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김여정·현송월 당 부부장과 조용원 당 조직비서, 박정천 군 총참모장이 동행했다. 지난해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태양절 금수산궁전 참배에 불참,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통일부는 이번 태양절 행사가 코로나19 상황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김일성 생일 109주년으로, 5년 단위마다 진행되는 큰 행사는 없었지만 예년 통상적인 수준에서 분야별 행사가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차 부대변인은 "각종 체육대회와 군중대회, 문화행사와 공연, 경축모임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 부대변인은 "다만 연례적으로 태양절에 진행됐던 중앙보고대회는 보도가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김일성 주석 생일과 올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에도 중앙보고대회 개최 사실에 대한 보도가 없었다"고 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중앙보고대회가 태양절 통상 행사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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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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