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35층 주상복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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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입지적 특수성을 감안해 서울시는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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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지하 3층~지상 35층, 총 64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2273.22㎡), 근린생활시설(3735.89㎡)이 들어서게 된다. 73가구가 임대주택이고, 나머지 574가구는 일반 분양된다.
이곳은 원효대교 북서측 한강변에 위치해 강변북로와 가깝고 한강으로 접근하기 좋다. 반경 2㎞ 이내에 용산역과 마포역, 공덕역 등이 있고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도 근처에 있다.
이같은 입지적 특수성을 감안해 서울시는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건축구역은 주변과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짓기 위해 건축법에 따라 지정하는 구역을 말한다. 이 구역은 기존에 획일화된 한강변 공동주택 디자인과 달리 넓은 조망권을 확보해 도심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 한강변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를 고려해 전면부에는 저층(6층)과 옥상정원을 배치한다. 단지 외 지역주민들도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층에는 공공커뮤니티시설(스카이 북카페)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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