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군대 가자 병든 노령견, 휴가 나오니 몰라봐.."인지기능장애"

신정인 기자 2021. 4. 16.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령견이 오랜만에 보는 주인을 못 알아보는 현상에 대해 '인지기능장애'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코너 '오구오구 이쁜 우리새끼'에는 수의사 나응식이 출연했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반려견들이) 주인이 군대나 유학간 줄 모르고 하염없이 현관에서 기다린다"며 "그게 제일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최화정/사진=김창현 기자


노령견이 오랜만에 보는 주인을 못 알아보는 현상에 대해 '인지기능장애'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코너 '오구오구 이쁜 우리새끼'에는 수의사 나응식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11년 키운 반려견이 아들이 군대 가고 나서 시름시름 앓았다"며 "그런데 정작 첫 휴가를 나왔을 땐 시큰둥 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에 나응식은 "원래 반려견들은 주인의 체취, 몸 동작을 기억했다가 반갑게 맞이한다"며 의아해 했다. 이어 "반려견이 11살이면 나이가 염려 되긴 한다"며 "'인지기능장애'라고, 과거의 기억이 떨어지면 이런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예전에 요크셔테리어를 키웠는데 1년 정도 어학 연수를 다녀왔더니 그렇게 반기지 않았다"고 자신의 경험담도 소개했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반려견들이) 주인이 군대나 유학간 줄 모르고 하염없이 현관에서 기다린다"며 "그게 제일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브래드 피트, 휠체어 탄 채 수척한 모습…병원서 포착 '깜짝'BJ 신태일, 도박·코인에 13억 탕진…"X지러 간다" 극단선택 예고온라인에 퍼진 'UFO 영상' 진짜였다…"해군이 촬영"서예지, 각종 의혹에 광고 손절…"위약금 30억 토해낼 판"점원 뺨 때린 벨기에대사 부인…'엄정대처'한다지만, 현실은?
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