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GC "전기 끊어도 낮에는 정상 영업..야간 영업만 중단"

김영성 기자 2021. 4. 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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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은 인천 국제공항 공사가 전기 공급을 끊어도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인천 국제공항공사는 분쟁 중인 스카이72 골프장이 영업을 중단하고 퇴거하지 않으면 전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어제 저녁 통보했습니다.

인천 국제공항공사의 땅을 빌려 골프장을 조성해 영업하는 스카이72는 지난해 12월 31일 임대 계약이 종료됐지만, 클럽하우스와 잔디를 비롯한 수목 등 지상 시설비를 달라고 요구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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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은 인천 국제공항 공사가 전기 공급을 끊어도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인천 국제공항공사는 분쟁 중인 스카이72 골프장이 영업을 중단하고 퇴거하지 않으면 전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어제 저녁 통보했습니다.

인천 국제공항공사의 땅을 빌려 골프장을 조성해 영업하는 스카이72는 지난해 12월 31일 임대 계약이 종료됐지만, 클럽하우스와 잔디를 비롯한 수목 등 지상 시설비를 달라고 요구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카이72는 단전 조치에 대비해 자체 발전기 등을 준비해 놓고 있어서 클럽하우스 이용과 카트 충전 등은 문제가 없어 낮에는 정상 운영이 가능하지만 야간 라운드는 불가능하다며 18일 이후 예약은 취소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스카이72 측은 "공항 공사가 전기를 끊는다면 헌법과 법률이 금지하고 있는 '자력구제'를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양자가 법적 다툼을 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기본권인 전기로 민간사업자를 위협하는 것은 불법이자 비도덕적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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