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무총리·5개 부처 개각 단행

김우현 기자 2021. 4.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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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무총리를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 따라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현 해수부 차관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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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무총리를 포함해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국무총리에 지명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된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내정된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내정된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무총리를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 따라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현 해수부 차관이 내정됐다.

문재인 정권 마지막 국무총리에 내정된 김부겸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대구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수료했다. 대학교 재학 시절 운동권에서 주로 활동했고 1991년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으며 공직 사회에 입문해 이어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이후 제16~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7년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에 임명됐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과기부 장관으로 내정된 임혜숙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 송곡여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제어계측공학과 석사, 미국 텍사스 오스틴 소재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을 지냈고 2002년부터 이화여대에 재직하면서 교무부처장, 공과대학 부학장을 지냈다. 2020년에는 대한전자공학회 창립 74년 만에 최초 여성 회장을 지냈다. 올해 1월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문승옥 국무조정실 2차장은 산자부 장관에 내정됐다. 문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 성동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2018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현 경제부지사)를 맡았고 이어 청와대 국무조정실 국무조정실 2차장직을 수행했다. 이외에도 산업경제정책과장, 중견기업정책관, 산업기반실장, 산업혁신성장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노동부 장관 내정자인 안경덕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강원도 춘천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문 후보자과 마찬가지로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 입문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노동정책실장, 기회조정실장 등 고용노동부에서만 3개 직책을 수행했다.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기획재정부 출신의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됐다. 기재부 출신이 국토교통부 장관에 오른 것은 2015년 강호인 전 장관 이후 4년 만이다. 노 후보자는 1962년 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기획예산처의 중기재정계획과장, 재정총괄과장,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장, 복지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에서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재정업무관리관을 거쳤다. 2016년 국무조정실 2차장에 임명됐고 2018년 국무조정실장으로 승진해 지난해 5월까지 국무총리를 보좌했다.

해양수산부에 내정된 박준영 후보자는 해수부에서만 공직 생활을 한 정통파다. 박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수원 수성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로 해수부 전신인 해운항만청에서 공직 사회에 입문해 쭉 해수부에서 일했다. 해수부에서 어업자원국 어업교섭과 과장, 혁신인사기획관, 국토해양부 장관 비서관, 어촌양식정책관, 주 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수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지난해 8월 해수부 차관으로 승진했다.

[김우현 기자 mnch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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