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어촌시장군수협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구길용 2021. 4. 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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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목포시와 여수시, 완도군 등 16개 시·군이 참여하는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ALPS 처리수 처분의 기본 방침'을 수립한 데 대해 전 세계 해양환경 생태계는 물론 전남연안 도서민들의 생명권 확보를 위해 절대로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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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등 16개 시·군 성명서
뉴시스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목포시와 여수시, 완도군 등 16개 시·군이 참여하는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ALPS 처리수 처분의 기본 방침’을 수립한 데 대해 전 세계 해양환경 생태계는 물론 전남연안 도서민들의 생명권 확보를 위해 절대로 강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면 방사능 물질이 수개월 내 해류를 타고 한·일 해협에 접해있는 전남 연안에 도달할 것이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전남 어촌지역이 떠안게 되는만큼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우철 협의회장(완도군수)은 "지구촌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어민의 생명권과 국민의 먹거리 생산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기 위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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