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대구·경북, 올해 1분기 수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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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도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이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1분기 및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1분기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18억6000만달러, 경북 수출은 14.3% 증가한 10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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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이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1분기 및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1분기 대구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18억6000만달러, 경북 수출은 14.3% 증가한 10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지표상 호조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해도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1분기 수출증가율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중국(20.5%)과 미국(4.6%)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 품목인 자동차 부품(17.8%)을 비롯한 기계산업 전반(산업기계 25.0%, 펌프 13.1%)으로 수출 증가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월 수출액은 7억달러를 기록해 2019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북은 최대 수출 품목인 철강판 수출 부진 속에서도 언택트 산업 확대에 따른 IT 수출 호조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50.4%, 평판디스플레이 43.7%, 반도체 26.8% 등을 기록해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명진호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은 "향후 백신 접종과 집단면역 달성 등 나라별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시장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미국, 중국 등 경제의 조기 정상화가 전망되는 국가의 보복 소비 수요에 대해 사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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