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노동·시민단체 "전주시는 민간위탁 청소행정 중단하라"

정경재 2021. 4.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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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비정규직이제그만 전북공동행동'은 16일 성명을 내고 "전주시는 민간위탁 청소행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최근 민간위탁 청소 노동자들이 행정의 직접고용과 성실한 대화를 요구하며 전주시청 앞에서 재차 천막농성에 돌입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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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노동자 천막농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지역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비정규직이제그만 전북공동행동'은 16일 성명을 내고 "전주시는 민간위탁 청소행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최근 민간위탁 청소 노동자들이 행정의 직접고용과 성실한 대화를 요구하며 전주시청 앞에서 재차 천막농성에 돌입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전주시는 2019년 청소행정 개선을 위한 범시민연석회의 구성을 약속했다"며 "이에 노동자들은 그 약속을 믿고 시청 앞에서 8개월간 이어온 천막농성을 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노조는 무더기 해고와 징계를 받으면서도 청소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러나 전주시는 앞으로는 대화하자고 하면서 뒤로는 노조를 외면한 채 직접고용 예산을 책정하지 않는 등 화합의 정신을 깨뜨렸다"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과거 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했던 청소대행업체 노동자들은 또다시 같은 장소에서 같은 요구를 들고 농성에 돌입했다"며 "전주시의 불통 행정에 맞선 노동자들이 투쟁하는 길에 지역사회 시민단체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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