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신임 靑정무수석 "대통령께 아닌 것은 'NO'라고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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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4.7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헤아리고, 할말은 하고, 또 어떨 때는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정무수석 내정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경험이나 추진력이나 이런 것들이 최재성 수석에 역시 못 미쳐서 자신이 없기는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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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4.7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헤아리고, 할말은 하고, 또 어떨 때는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정무수석 내정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경험이나 추진력이나 이런 것들이 최재성 수석에 역시 못 미쳐서 자신이 없기는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좀 다른 생각, 여러 가지 옵션을 대통령이 충분히 검토하여서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제가 해야 될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에게 바통을 넘기고 청와대를 떠나게 된 최재성 정무수석은 "참으로 선한 문재인정부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의 진심이 민심에 잘 전달되고, 또 민심이 대통령께 잘 전달되는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고 또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후임인 이 수석에 대해 "일을 대하는 태도와 열정, 대화능력을 두루 갖춘 분이라서 충분히 역할을 잘 수행하시리라 믿는다"며 "짐만 안기고 이렇게 떠나는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후임 수석의 출중한 역량을 믿는다는 점에서 한편으론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당분간은 하늘을 이불삼고 땅을 요삼고 산을 베개삼고 달을 촛불삼고 구름을 병품삼고 바다를 술잔 삼아서 지내야 할 것 같다"며 "그러나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하면서 살겠다. 그것이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태한 청와대 사회수석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모든 국민이 어렵다. 국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코로나를 물리치기 위해 해온 상황에, 아주 중요 시기에 이 자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결국 지금은 코로나를 벗어나야 한다.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 악몽을 떨치고 일상에 복귀하도록 먼저 새로이 방역 체계를 다시 정비해서 훑어보겠다"면서 "백신을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수급을 확실히 해서 모든 국민이 소외가 안 되고 접종을 모두 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교육·문화 전반에도 코로나 때문에 여러 사회적 불평등이 야기될 수도 있고 격차나 소외현상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어려운 분들이 더 어려워서 그분들이 마음에 상처를 안 받도록 최선을 다해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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