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노조 "일자리 유지되는 회생 계획 세워달라"

박찬규 기자 2021. 4. 16.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용자동차 법정관리가 재개됐다.

그러면서 "지노동조합이 쌍용차 회생절차 신청에도 반대하지 않은 이유는 중단 없는 매각을 통해 쌍용자동차 정상화 및 총고용을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매각주체인 잠재적 투자처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됐지만 좌절하지 않고 재매각을 위해 이해당사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가 시작되면서 쌍용차 노조가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은 정일권 노조위원장 /사진제공=쌍용차노조
쌍용자동차 법정관리가 재개됐다. 2011년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0년 만이다. 이에 쌍용차 노조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쌍용차를 사랑하고 관심 가져주신 국민들과 차를 구매해준 고객께 불안감을 안겨드린 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은 “회생절차를 밟지 않기 위해 선제적 자구안을 필두로 임금동결 등 12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며 매각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왔다”며 “원활한 부품공급을 위해 올 1월부터 4월까지 임금 50% 체불 희생을 감수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이번 회생절차 돌입은 한국적, 투쟁적 노사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우선 밝힌다”며 2009년 법정관리 당시의 총파업투쟁과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노조는 2009년 9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노조로 전환, 2020년까지 11년 무쟁의를 통해 사회적 약속을 실천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노조는 2018년 노노사정 합의에 따라 해고자 119명이 정해진 차수에 의해 지난해 5월 최종적으로 미복직 해고자 47명이 재입사한 점을 들어 “이는 상생과 협력의 선진적 노사관계가 바탕이 됐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하는 노사문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노동조합이 쌍용차 회생절차 신청에도 반대하지 않은 이유는 중단 없는 매각을 통해 쌍용자동차 정상화 및 총고용을 유지하기 위함”이라며 “매각주체인 잠재적 투자처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됐지만 좌절하지 않고 재매각을 위해 이해당사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총고용 정책’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거듭 언급했다. 노조는 “노동자들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기업의 구성원인 노동자의 공헌도를 인정하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합한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전했다.

정일권 위원장은 “법정관리 개시에 따른 2009년과 같은 대립적 투쟁을 우려하는 국민적 시선이 있겠지만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동조합도 협력하겠다”며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적극 대응하고 협력해서 조속한 시일 내 생산재개를 통해 차량구매에 망설이는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머니S 주요뉴스]
한보름, 초콜릿 복근… "예쁜 줄만 알았더니"
"벌써 허리 노출?"… 제니, 나들이 영상 보니
광고계도 '손절'… 서예지, 위약금만 30억?
'성매매 벌금형' 지나, 의미심장 SNS
"♥류준열이 준거야?"… 혜리, 꽃다발 안고 '활짝'
"나이 거꾸로 드신 분"… 이영애, 일상이 화보
"내 돈 어디로?"… 서예지, 비행기표 먹튀?
이승기, 성북동 2층 단독주택 매입… 가격 '후덜덜'
"입금했는데 벽돌이"… 황보라, 중고거래 사기
김세정, 상큼한 과즙美 미모… "은근 볼륨몸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