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페라가모 구두' 주목받았지만..국내 매출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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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재보선 당시 '오세훈 구두' 논란으로 주목받았던 페라가모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056억원으로 2019년 1503억원에서 30% 감소했다.
남성 명품 로퍼를 대표하던 페라가모코리아는 명품 소비 세대가 변하면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위상을 유지하지 못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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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지난 재보선 당시 '오세훈 구두' 논란으로 주목받았던 페라가모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056억원으로 2019년 1503억원에서 30%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9년 92억원에서 45억으로 절반이 줄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로퍼는 그동안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당시 오세훈 국민의당 후보가 내곡동 토지 측량시 신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남성 명품 로퍼를 대표하던 페라가모코리아는 명품 소비 세대가 변하면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위상을 유지하지 못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품 소비는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며 "이들의 취향에 맞추지 못한다면 실적을 올리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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