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도의원 내사 착수

조성현 2021. 4.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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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철도건설 사업 추진 지역에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충북도의회 의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 첩보를 접수, 충북도의회 A 의원이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가족 명의로 충북 혁신도시 일대 토지를 샀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땅을 매입할 당시 A 의원은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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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경찰이 철도건설 사업 추진 지역에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충북도의회 의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 첩보를 접수, 충북도의회 A 의원이 업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가족 명의로 충북 혁신도시 일대 토지를 샀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의원은 2018년 배우자, 아들 2명과 공동명의로 진천군 덕산면에 있는 밭을 사들였고, 2019년과 지난해엔 A 의원 아들이 지인과 함께 땅을 공동 매입했다.

땅을 매입할 당시 A 의원은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땅을 매입한 후 충북도와 경기도 등은 혁신도시와 청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의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며 "정식 형사 절차 이전 단계다 보니 언제든 종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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