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경찰서, 학교 폭력 예방 강화..유해환경 정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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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2021년 시행계획(안)' 발표로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행위가 학교생활 기록부에서 삭제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 안양동안경찰서가 학원가 주변의 학교 폭력 예방을 강화했다.
박대식 안양 동안경찰서장은 "학교폭력과 미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업무 협력을 구축하면 청소년 폭력 예방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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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교육부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2021년 시행계획(안)’ 발표로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행위가 학교생활 기록부에서 삭제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 안양동안경찰서가 학원가 주변의 학교 폭력 예방을 강화했다.
16일 동안 경찰서에 따르면 안양·과천 학원연합회 사무실에서 학원연합회 관계자들과 청소년 폭력 예방 간담회를 열고, 사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는 동안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하여 학교전담경찰관, 안양·과천 학원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이버따돌림·디지털 성범죄 등 대표적 학교폭력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를 지속해서 홍보·계도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남에게 달리 말 못할 고민 상담'을 위해 마련한 ‘달고나’ 이동상담소 홍보를 위해 일명 달고나 사탕 1000여 개와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볼펜 등)을 연합회 측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평촌신도시 조성과 함께 자연발생적으로 구축된 평촌 학원가에는 현재 2000여 개소의 학원이 밀집돼 있으며, 하루 수천여 명의 학생이 오가면서 학교폭력 등 청소년 비행 발생이 항상 우려되고 있다.
박대식 안양 동안경찰서장은 “학교폭력과 미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업무 협력을 구축하면 청소년 폭력 예방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청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열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2021년 시행계획(안)’과 ‘학생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강화방안(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의 학교폭력 이력이 논란이 되면서 학생부에 기재된 가해 학생 조치를 졸업할 때 삭제하지 못하거나 삭제하더라도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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