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과기부 장관에 임혜숙 과기연구회 이사장 내정

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2021. 4.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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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장관 후보자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내정됐다.

지난 1월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표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임 후보자는 초고속 통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대표적 공학자"라면서 "현장경험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맡으면서 축적한 과학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디지털뉴딜 등을 가속화해 나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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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임 장관 후보자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내정됐다.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첫 여성장관이다.

임혜숙 신임 장관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 송곡여고를 졸업,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벨 연구소, 시스코 시스템즈 등에서 근무했다. 2002년부터 이화여대 공과대 컴퓨터전자공학부 교수를 맡으면서 공과대학장, 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단 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조직을 이끌기 직전에는 임기 1년의 대한전자공학회 제50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학회 설립 74년 만의 첫 여성회장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1월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표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청와대는 역대 최연소 이사장이자 최초의 여성 이사장이라고 소개하며 임명했지만 불과 임기를 3개월도 채우지 않은 채 과기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임 후보자는 초고속 통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대표적 공학자"라면서 "현장경험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맡으면서 축적한 과학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디지털뉴딜 등을 가속화해 나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의 유임이 예상됐던 상황에서 과학계와 부처 안팎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주요 과제가 산적한 과기정통부에 현장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물이 내정됐다는 우려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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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su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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