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빛나는 별들"..신효범·최용준, '세월호' 아이들 추모곡 '안녕' 발표

박재호 기자 2021. 4.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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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효범과 최용준이 세월호 7주기(4.16)를 맞아 한마음 한뜻으로 노래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팀최용준'에는 신효범, 최용준과 일반인들이 함께 부른 세월호 7주기 기념 추모곡 '안녕'이 공개됐다.

최용준은 추모곡을 발표하며 STN스포츠에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아주 작은, 먼지만한 위로라도 될까싶어 노래를 불렀다"고 노래를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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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팀최용준' 영상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려 아무도 모르게 멀리멀리 갔다고"

가수 신효범과 최용준이 세월호 7주기(4.16)를 맞아 한마음 한뜻으로 노래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팀최용준'에는 신효범, 최용준과 일반인들이 함께 부른 세월호 7주기 기념 추모곡 '안녕'이 공개됐다.

최용준은 추모곡을 발표하며 STN스포츠에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아주 작은, 먼지만한 위로라도 될까싶어 노래를 불렀다"고 노래를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작업을 시작했을 때 어떤 분들은 화도 내시고 어떤 분들은 응원해주셨다. 저희는 어떠한 정치색도 갖고 있지 않은 뮤지션들"이라며 노래를 부른 순수한 의도와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용준은 "하늘에 별이 된 수많은 별들, 그 별들을 구하러 바다로 뛰어든 또 다른 별들, 그 별을 잃어버려 가슴 무너진 수많은 분들, 이 많은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그저 이렇게라도 기억하려는 저희들의 아주 작은 마음을 담았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추모곡 영상 속 신효범은 노래를 부르던 중 "울컥한다"며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이들이)마지막 순간에 어떤 생각을 했을까 떠올려봤다"며 안타까운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노랫말 또한 모든 사람의 가슴 속을 울린다. 일반인들도 함께 부른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려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후렴구는 세월호 아픔의 슬픔을 어루만진다.

추모곡 영상은 '잘 지내렴. 안녕'이라고 세월호 아이들에 메시지를 남긴 채 끝을 맺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최근 유튜브 채널 '팀최용준'을 개설한 최용준은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첫 번째 프로젝트인 세월호 추모곡 '안녕' 발표에 이어 보육원 봉사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팀최용준' 영상 캡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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