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5.4K 동영상 촬영 지원 드론 'AIR 2S' 출시

드론·카메라 기술기업 DJI가 우수한 이미징 기능을 갖춘 고사양 드론을 내놨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사진작가가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갖췄다.

DJI는 동급 최대 크기인 1인치 센서로 20MP 이미지와 5.4K 동영상(30프레임) 촬영을 지원하는 '에어 2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 2S는 견고한 비행 성능, 업그레이드된 첨단 카메라 사양, 콘텐츠 크리에이션 툴을 갖춘 올인원 카메라 드론이다. 최대 비행시간은 31분이다.

에어 2S는 화질에 따라 최대 8배 디지털 줌을 지원해 피사체 가까이 접근하지 않고도 촬영이 가능하다. 3축 전동식 짐벌은 동영상의 흔들림을 잡아줘 전문가 수준의 매끄러운 영상 촬영을 돕는다.

8GB 내부 저장 장치도 추가해 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을 하지 않아도 촬영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이미지 디테일과 저장 공간 효율성 등의 필요에 따라 H.264 또는 H.265 코덱을 선택할 수 있다. 3가지 컬러 프로파일(노멀 8비트, D-로그 10bit, HLG 10비트) 선택도 가능하다.

DJI는 타이머 모드, 자동긴급제동(AEB), 파노라마 모드에 더해 '스마트 포토' 모드를 추가했다. 고급 장면 분석과 딥러닝을 통한 'HDR' '하이퍼라이트(저조도 개선)' '장면 인식' 등을 구현한다.

에어 2S는 DJI 드론 중 사전 프로그래밍된 비행 모드와 이미지 촬영 모드를 가장 많다. 새롭게 추가된 '마스터샷' 기능을 활용하면 드론이 자동 비행 경로를 설정하고 동영상을 촬영한다. 또 비행 완료 시 사용자가 선택한 테마로 영상을 자동 합성해 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한다.

'첨단조종사보조시스템(APAS) 4.0'은 활성화 시 물체 주변을 자동으로 매끄럽게 비행한다. 상·하·전·후 4방향 장애물 감지 센서로 충돌 사고를 예방한다.

DJI의 3세대 데이터 전송기술 '오큐싱크3(O3)'은 신호가 많은 곳에서도 최대 12㎞까지 비행을 지원한다.

에어 2S '스탠더드 콤보'는 드론, 조종기, 배터리 1개, 관련 케이블 및 부품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126만9000원이다.

'플라이모어 콤보'는 163만9000원으로 스탠더드 콤보 구성품 외에 추가로 배터리 2개, ND 필터, 충전 허브 및 숄더 백을 증정한다.

'DJI 케어 리프레시' 서비스도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침수 피해, 충돌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