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어머님, 공연 중 핸드폰은 정말 최악입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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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에 출연 중인 가수 손승연 씨(28)가 공연장 예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손 씨는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려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2열인가 3열이셨고 어머님"이라고 콕 찍어 지목하며 "핸드폰을 계속 보시더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 게 보인다"면서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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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는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려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2열인가 3열이셨고 어머님”이라고 콕 찍어 지목하며 “핸드폰을 계속 보시더라”고 지적했다.
손 씨는 “웃긴 장면에서 웃음소리 또는 1막이 끝나고 난 후 함성은 그래도 이해가 된다”면서도 “핸드폰은 정말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연 중)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 분들께도 민폐 그 자체”라며 “특히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 게 보인다”면서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손 씨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다음 달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강력한 마법 재능을 가진 초록 마녀 ‘엘파바’ 역을 맡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손승연 글 |
오늘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 끝에 앉으신 분 2열인가 3열이셨고 어머님이셨는데, 핸드폰을 계속 보시더군요. 웃긴 장면에서 웃음소리 또는 1막이 끝나고 난 후 함성은 그래도 이해가 됩니다. 얼마나 같이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면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으시겠어요. 즐기기 위해 공연을 오는 건데. 하지만 핸드폰은 정말 최악입니다. 종종 벨소리가 들릴 때도 있는데, 그것은 배우들에게도 관객 분들께도 민폐, 그 자체입니다. 특히 공연장은 어둡고 배우들의 대사 이외에 조용하기 때문에 불빛과 벨소리는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생각보다 무대 위에선 많은 게 보여요. 소중한 공연인 만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도 공연장 매너를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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