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2차가해자·돌려막기 인사"..김부겸 총리 지명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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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국무총리에 지명한 데 대해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 하던 2차 가해자를 국무총리로 지명하다니 문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조금도 느끼지 못한 것인가"라고 규탄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오후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에는 이제 인재가 남아 있지 않음이 드러났다"라며 "국정은 제쳐두고 대권을 향해 떠난 국무총리의 빈자리를 또다시 돌려막기 인사로 채우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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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국무총리에 지명한 데 대해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 하던 2차 가해자를 국무총리로 지명하다니 문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조금도 느끼지 못한 것인가"라고 규탄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오후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에는 이제 인재가 남아 있지 않음이 드러났다"라며 "국정은 제쳐두고 대권을 향해 떠난 국무총리의 빈자리를 또다시 돌려막기 인사로 채우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입법부 수장(국회의장)을 국무총리에 앉히더니 이번엔 여당 대표까지 출마했던 전직 의원을 총리에 지명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김부겸 총리 내정자가 지난해 7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고 부른 점도 지적했다. 당시 김 내정자는 "여성학자나 관련 단체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제 나름대로 고민해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임된 문제도 거론했다. 윤 대변인은 "수많은 장관 교체 대상자 중 고작 몇 명만 바꿨고, 경제실패 책임을 물어 진즉에 경질했어야 할 경제부총리는 유임시켰다. 국면 전환을 위한 국민 기만"이라고 일갈했다.
윤 대변인은 "보궐선거로 드러난 민심에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던 대통령의 각오는 어디로 갔는가"라며 "대통령과 청와대가 현실 인식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떠나간 민심을 절대 되돌릴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자질 미달 후보들을 철저히 가려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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