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참가로 해직된 전공노 초대 고령군지부장 17년 만에 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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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총파업 참가 등을 이유로 경북 고령군청에서 해직된 이창화 전 전공노 초대 고령군지부장(60)이 17년 만에 고령군청에 복직했다.
15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정된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 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 13일 공포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이 전 지부장이 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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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2004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총파업 참가 등을 이유로 경북 고령군청에서 해직된 이창화 전 전공노 초대 고령군지부장(60)이 17년 만에 고령군청에 복직했다.
15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정된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 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 13일 공포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이 전 지부장이 복직했다.
이 전 지부장은 1987년 고령군에 임용돼 다산면, 의회사무과, 총무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해직 당시 직급인 지방행정주사(6급)로 총무과로 복직하게 됐다.
올해 말 정년인 그는 5년 1개월의 경력을 인정받아 공무원 연금 혜택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령군노조원들은 '17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투쟁에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이 전 지부장을 환영했다.
그는 "오랜 기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복직을 통해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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