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기억을 통한 정의사회 구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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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세월호참사 7주기인 16일 '기억을 통한 정의사회 구현'을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을 비롯한 산하 전 기관 교직원과 일선학교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 자리에서 일어나 세월호 침몰로 희생당한 304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렸다.
장석웅 교육감은 목포신항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7주기 기억 및 다짐행사'에 참석, 연대사를 통해 "세월호의 슬픔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원하는 정의사회는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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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세월호참사 7주기인 16일 '기억을 통한 정의사회 구현'을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을 비롯한 산하 전 기관 교직원과 일선학교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 자리에서 일어나 세월호 침몰로 희생당한 304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렸다.
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사이버 상에서 추모를 할 수 있도록 기관(학교)별 홈페이지에 4·16재단과 연계된 배너를 탑재했으며, 각 급 학교에 다양한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를 '세월호참사 7주기 추모기간'으로 지정·운영하며 청사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청사 잔디밭에 416개의 노란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목포신항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7주기 기억 및 다짐행사'에 참석, 연대사를 통해 "세월호의 슬픔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원하는 정의사회는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어느새 7년 전 그날의 아픔을 잊고 산다. 아직 밝혀내야 할 진실이 많고 아이들의 울음과 외침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애써 외면한다"고 지적한 뒤 "이제 다시 기억을 살려내고 언제까지라도 이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세월호 이전과 다른 사회,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은 바로 정의로운 사회, 사람이 중심인 따뜻한 사회이며, 그 첫걸음은 기억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기봉 부교육감도 이날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해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기억의 숲'을 방문, 추념의 시간을 가졌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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