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돌려막기 개각..김부겸은 2차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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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차기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며 개각을 단행하자 국민의힘은 "돌려막기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에는 이제 인재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며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입법부 수장을 국무총리(정세균)에 앉히더니, 이번에는 여당 대표까지 출마했던 전직 의원(김부겸)을 총리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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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등 장관 5명 교체..홍남기는 유임
국민의힘 "국민 분노를 조금도 못 느끼나"
주호영 "내년 3월 9일에 심판이 기다릴 것"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에는 이제 인재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이 드러났다"며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입법부 수장을 국무총리(정세균)에 앉히더니, 이번에는 여당 대표까지 출마했던 전직 의원(김부겸)을 총리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 하던 2차 가해자를 국무총리로 지명하다니 문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조금도 느끼지 못한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유임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도 "수많은 장관 교체 대상자 중 고작 몇 명만 바꿨고, 경제실패 책임을 물어 진즉에 경질했어야 할 경제부총리는 유임시켰다"며 "국면 전환을 위한 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도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기대를 이번에 또 위반한다면 내년 3월 9일에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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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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