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4월 16일)

YTN 2021. 4. 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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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택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총 검사 건수는 8만 863건이며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 8656건의 검사가 이루어져서 120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규로 549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937명이 자가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2명 증가한 111명이고 어제 두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금일 보도 참가자료로 갈음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상황 및 이상반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는 하루 동안 신규로 9만 2660명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아 누적으로 총 137만 9653명이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1분기 접종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343명으로 77만 288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접종률은 88.5%입니다.

1분기 접종 기간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837명, 요양시설은 10만 4020명, 1차 대응요원은 6만 6725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5만 354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셨습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898명이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 571명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6만 898명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6만 571명이 2차 예방접종을 받으셨습니다.

또한 2차 2분기 접종자 중 신규로 8만 8317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60만 6772명으로 접종률은 14.5%입니다.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들은 총 34만 677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1차 접종률은 각각 8.1%, 39.5%입니다.

3월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분들의 1차 접종률은 각각 62.6%, 60.2%였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신규 86건을 포함하여 총 1만 2013건으로, 이 중 98.3%인 1만 1813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였으며 119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9건은 중증 의심 사례, 신규 1건을 포함한 52건의 사망사례가 신고되었습니다.

4월 16일 기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 중 사망 사례 32건, 중증 의심 사례 1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건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심의를 진행한 사망 사례 32건 중 30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2건은 부검 결과 확인 후 재심의 예정입니다.

심의를 진행한 중증 의심 사례 17건 중에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총 2건으로 1건은 40대 여성이 접종 후에 발열 및 경련으로 인한 혈압 저하를 보인 사례이고 또 1건은 20대 남성의 뇌정맥동혈전증 사례였습니다.

그리고 중증 및 사망 이상반응 신고 사례 중 혈전과의 연관성을 의심할 수 있었던 사례는 사망 1건과 중증 4건으로 총 5건이었습니다. 이 중 3건의 심의를 진행하였으며 사망 사례 1건과 중증 사례 1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인과성이 인정된 1건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20대 남성의 뇌정맥동혈전증 사례입니다. 다만 이 건은 EMA에서 논의하였던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 혈전 사례가 아닌 일반적인 혈전 관련 사례였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심의가 진행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건 중에서 아나필락시스로 인정된 사례는 총 3건이고 2건은 재심의 예정이며 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추진단은 4월 15일부터 신규로 예방접종센터 104개 곳을 추가 개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센터는 175개소가 개소되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 16일 현재 75세 이상 어르신은 28만 3142명이 누적 접종을 하셨습니다.

예방접종센터가 추가 개소됨에 따라서 일별 접종 역량도 대폭 확대되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존에 71개소를 운영할 때는 하루에 4만 3000여 명의 접종이 가능하였으나 추가 개소된 이후에는 기존보다 2배 이상이 증가된 10만 5000명이 하루에 접종받으실 수 있게 되어 향후 접종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노인, 보건돌봄종사자인 항공 승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금주 월요일인 4월 1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다음 주 월요일인 4월 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한방, 치과의원을 포함한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와 투석환자에 대한 사전예약도 4월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시군구별로 지정된 1685개소의 위탁의료기관에서도 4월 1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 및 전화 등을 통해 사전 예약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전 예약은 대상자별 예약기간 동안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해서 직접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 기간에 대한 정보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는 7주 연속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빠르게 시작한 국가들은 각자 거리두기 등 방역 대책을 완화하였으나 환자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국내 또한 일 평균 600명대의 환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감염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금 4차 유행이 걱정되는 위험의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그동안 모임 자제 또는 거리두기로 억제해 왔던 방역 균형이 계속적으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이 증가하여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관리의 최종 목표는 피해 최소화, 즉 위중증과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백신 접종도 65세 이상 고령층과 취약시설 종사자 및 기저질환자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 결과,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발생 비율이 감소하였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2월 실시한 백신의 효과가 나오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신규 환자가 줄었고 이로 인해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확진자는 증가하지만 사망자는 감소하는 상황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 수와 유행 규모를 줄이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어렵고 답답하시겠지만 전 국민의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가족 간이라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1월 집단 면역과 2분기 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니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불안감보다는 일상 회복에 대한 준비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가족이나 자녀분들께서도 어르신들께서 건강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놓치지 않도록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위험군과 이웃의 건강까지 보호하여 우리의 소중한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가장 확실하고 과학적인 수단입니다.

접종 순서가 오면 건강이 좋은 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예방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접종 순서에 따라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의료계와 함께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시행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월 1일 개소돼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시군구 예방접종센터 중 특이한 사례가 있어서 한두 가지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천안에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가봤더니 거기는 2개의 타이머 시계를 놓고 있어서 상당히 인기가 있더라고요.

예진을 할 때 의사선생님이 이분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이런 것들이 우려가 돼서 최소한 30분 정도는 차후에 관찰하실 필요가 있다고 해서 그런 분들께는 30분짜리 타이머를 드리고 그렇지 않고 건강하신 분들께는 15분짜리 타이머를 드리는 등 2개의 서로 다른 타이머를 나누어주셔서 거기 예방접종을 받으러 오신 분들이 예진 선생님의 판단에 따라서 각각 다른 형태의 타이머를 받는 것들이 인상적이었다라는 걸 말씀드리고요.

두 번째로 성동구에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봤더니 입구하고 그러니까 접종센터 입구하고 이상반응 모니터실 입구에 에어샤워 공기정화 살균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청정하고 안전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서 접종 대상자들은 안전한 접종은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모니터링을 하실 수 있었다는 것들이 눈에 띄었다라고 해서 소개를 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서 예방접종센터의 관계자분들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방역의 기본의 원칙을 지켜주시기 바라고 방역 당국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의 위기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예방접종도 속도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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