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점차 황사 유입..주말, 대기 질 더 악화

홍나실 2021. 4.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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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탁해지겠고,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먼지 농도가 더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 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황사가 관측되는 곳은 어디인가요?

[캐스터]

지금 황사는 서해 상에서 남동진하며 우리나라를 향해 밀려오고 있습니다.

백령도에 이어 연평도에도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륙은 아직 대기 질이 양호하지만, 점차 서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전국의 대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 중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꼭 KF 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미세먼지 상황도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미세먼지 상황이 더 악화합니다.

황사가 계속 유입되면서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중부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비의 양은 5~1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6도로 예상되고요, 산간 지역은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 내일 아침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5도, 광주와 대전 17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찬 바람이 불며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휴일에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휴일까지도 대기 질이 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호흡기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건조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안팎의 소형 태풍급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커질 위험이 크니까요,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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