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정책·당무에 밝은 86그룹 맏형..윤호중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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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형의 86 학생운동권 그룹의 맏형이다.
서울대 재학 시절 학원자율화추진위원장을 지냈고 졸업 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평화민주당의 기획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당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연구소장으로 있었던 평화민주통일연구회(평민연)가 평민당에 집단 입당할 때 같이 합류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에 치러진 2008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정세균 대표 밑에서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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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외유내강형의 86 학생운동권 그룹의 맏형이다.
서울대 재학 시절 학원자율화추진위원장을 지냈고 졸업 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평화민주당의 기획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당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연구소장으로 있었던 평화민주통일연구회(평민연)가 평민당에 집단 입당할 때 같이 합류한 것이다. 한광옥 전 의원 보좌관을 거쳐 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구리에서 당선돼 원내에 입성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에 치러진 2008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정세균 대표 밑에서 전략기획위원장과 수석사무부총장으로 활약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야권 단일화 협상의 실무 책임을 맡기도 했다.
2012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었던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를 꺾고 원내에 재입성한 뒤 지난해 4선 고지에 올랐다.
전략과 정책을 겸비한 인물로 꼽힌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야당 시절인 2016년 정책위의장을 맡아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한 대여 투쟁을 뒷받침했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 설계에 깊숙이 관여했고,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으로서 공천 실무를 총괄하며 4·15 총선 압승에 기여했다.
민주당이 절대 과반 여당으로 거듭난 21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임대차 3법, 공정경제 3법 등 쟁점법안을 처리하는데 앞장섰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평생 독재의 꿀을 빨다가 이제 와서 이러냐"고 응수해 강성 이미지를 쌓기도 했다.
임대차 3법을 속전속결로 처리하면서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에서 벗어난 날"이라는 말도 남겼다.
▲ 경기 가평(58) ▲ 춘천고·서울대 철학과 ▲ 17대, 19~21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비서실장·공동대변인 ▲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공동정책본부장 ▲ 국정기획자문위 기획분과위원장 ▲ 사무총장 ▲ 총선기획단장 ▲ 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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