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타벅스 음료 뚜껑서 플라스틱 이물질 나와
차창희 2021. 4. 16. 14:36
업체 "전량 폐기 조치 할것"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컵 뚜껑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 민원이 발생했다. 스타벅스 측은 해외 제조사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확인했고 전량 폐기 처분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최근 스타벅스의 테이크아웃용 '돔 리드'형 뚜껑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발견된다는 민원이 나왔다. 돔 리드형은 컵 뚜껑이 반원 형태로, 휘핑 크림 등이 포함되는 음료에 사용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음료를 먹다가 이상한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내부 VOC(Voice Of Customer)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민원이 발생하자 스타벅스 측은 최초 일선 매장 파트너 직원들에게 돔 리드형 뚜껑의 불량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일부 매장 파트너 직원들은 본사의 지침에 반발했다. 일손이 부족한 매장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지침이란 지적이다. 파트너 직원들은 구매자들에게 "플랫 리드형을 사용하라"는 팁을 전파하고 있다. 플랫 리드형은 뚜껑이 일자로 평평한 제품이다.
스타벅스 측은 대만에 위치한 제조사와 협력해 문제가 되는 제품의 공정 로트(LOT)를 확인한 상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해당 물량은 물류센터에서 전량 격리 철거됐다"며 "이번주 토요일 새로운 물량이 입고되기 전까지만 매장에서 확인 과정을 거쳐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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