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글로벌 IB와 손잡고 3조 조달
수소·신재생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SK E&S가 글로벌 금융 자문사와 손잡고 재무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SK E&S는 최근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금융자문용역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이달에 자문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FP에는 'SK E&S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 방안'과 '실행가능성 높은 재원 조달 계획' 제시 등 내용이 담겨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E&S는 이번 용역을 통해 회사 총자산의 20~30%(2조~3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연내 조달할 계획이다.
SK E&S는 자문사와 함께 수소, 해외 가스전 투자 등 회사의 미래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자문사가 제안한 금융 솔루션을 통해 전반적인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나아가 신용등급 회복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 방안에는 자회사 등 개별 자산 매각은 제외되며 회사 거버넌스 체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SK E&S는 자문사 선정을 시작으로 향후 자금 조달에서도 해외 금융사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금융 솔루션 자문사 선정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겸비한 파트너를 선정해 재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 투자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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